김해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진영단감이 지난 10월 29일 물량을 첫 선적하며 수출 목표 3,600톤 달성을 위한 첫 깃발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진영단감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임을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제88호로 등록되어 지역 특산물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게 됐다.

그동안 김해시에서는 2011년 단감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진영읍 본산리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지원해 센터내에 들어선 선별 포장시설, 저장고 등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맛있는 진영단감의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해시는 수확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시청 직원들이 지원에 나서고, 수출농가의 유통비 절감을 위해 공동선별비를 지난해보다 20% 증액된 161억 원을 지원하며, 신규 외국시장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특산물 진영단감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