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가수 초청 공연 등 축제성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는 취소하고 공식 행사 위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무기한 연기 됐었다. 하지만 9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 제주 전국체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 6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해서 열리는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18개 시ㆍ군에서 육상 외 26개 종목(정식 25, 시범 2)에 약 1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