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13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6월 20일 (금) 11:30

제38회 가야문화축제를 되돌아 보며

평가 결과 및 발전 방안 보고회 개최, 소득유발효과 약 472억 1,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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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가야문화축제가 지난 4월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 가운데 지난 6월 13일 가야문화축제 평가 결과 및 발전 방안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축제 관계자, 시의원, 관계 기관 관계자, 축제 참가 공연단체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 평가 결과 및 발전 방안 보고서는 축제 전문 평가기관인 (사)한국문화관광포럼에서 축제에 대한 자료 수집과 현황 분석, 현장 모니터링 및 방문객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 전 분야에 걸쳐 조사한 결과물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261억 800만 원, 소득유발효과는 약 472억 1,5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80억3,900만 원, 고용창출유발효과는 약 316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 요원 친절해서 좋아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행사장 접근성과 안내 요원 친절성ㆍ행사 안내자료ㆍ안내 요원 대응성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고, 반면 주차시설 이용 편리성과 휴식공간ㆍ축제상품 가격 적절성ㆍ음식가격 적절성 등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또한, 주제를 반영한 시설물 설치로 행사장 내 주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됐지만, 가야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야의 길 내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야문화체험존과 가야문양유등 등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야간시간대에도 운영해 축제 방문객들이 공연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점은 개선해야


보고서에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부문에서 개선할 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나와있는데 체험공간의 쾌적함이 22.5%로 타 항목보다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해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신규 프로그램 부족이 21.4%로 2위를, 대표 프로그램 미흡이 18.5%, 프로그램 정보 부재가 16.8%, 프로그램 운영시간 8.7%, 축제 주제 반영성 8.1%, 진행요원 서비스 4.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서는 축제 자원봉사자의 노하우 축적은 필수 요소로 매년 신규 업무를 부여하는 점과 행사 기간동안 일자별로 매교대시 신규 인력을 투입하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안내소와 안내 표지판 등 안내시설의 위치 적합성이 54.6%로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


시는 보고서를 토대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에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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