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18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8월 11일 (월) 11:22

바래내 마을 책걸이 방학식

마을의 역사와 문화재 수업 진행해

한림면 신천리 망천마을 회관에서는 마을 지킴이 어르신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책걸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여성복지회가 주관한 '2014년 지역 특성화 문화ㆍ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마을 이야기꾼과 문화재 지킴이를 양성하는 '바래내 마을 이야기' 수업의 일부로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마을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그림과 사진으로 수업을 받은 어르신들이 방학을 맞아 마을 음악회로 방학식을 대신한 것이다.


문화재와 역사적 이야기를 7~80년이 넘는 동안 마을을 지키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구전을 통해 다시 모으고 그 이야기를 어르신들과 마을 청장년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마을 이야기꾼, 마을 문화재 지킴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이야기가 아닐까.


망천은 순 우리말로 '바래내'라고 한다. 이 마을엔 천연기념물 185호 이팝나무와 망월석탑이 있고, 마을 당산제도 지내고 있는 역사성 깊은 마을이다.
시민기자 류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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