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2014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역 안보 환경에 부합한 연습을 방향으로 잡고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국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8월 20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서 관내 다중 이용시설의 피폭ㆍ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및 제독 작업 등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는 12개 기관ㆍ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을지연습 참관단을 운용했다.

또한, 공무원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를 진행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안보 강연과 위기 관리 체험 실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안보 및 소방 장비 전시, 을지연습 도우미 운영,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체험, 전투 주먹밥 체험, 채혈 운동 등을 진행해 시민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불안한 안보 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위기 관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