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7월 기업체들로 구성된 실 수요자와 사업비 투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에스케이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8월 26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지역 균형발전과 부족한 공업 용지 확보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동남권역 첨단사업 거점 마련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는 이번 사업 협약 체결 이후 김해시와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지분 51%, 건설투자자인 에스케이건설컨소시엄 지분 25%,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 등 실수요자 지분 12%, 부산, 경남은행 지분 12% 비율로 자본금 50억 원 규모로 출자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동면 월촌리 일원의 300만m²에 1조1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400여 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27,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연간 5조6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자급자족 및 지역 경제활성화 기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이다.

이후 각 출자자의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11월까지 주주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시작해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