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28 호 23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1월 21일 (금) 10:27

시골 마을의 흥겨운 음악회

무척 풍류방서 생철마을 잔치 열려

   조용한 시골마을이 한바탕 신명나는 우리가락에 들썩였다.
   생림 풍물팀의 흥겨운 길놀이와 판소리, 밀양 백중놀이, 부산의 아쟁연주가,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의 기타연주 등 시골마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공연이 펼쳐진 이곳은 바로 무척 풍류방이다.
   전용숙, 박숙자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무척 풍류방은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을 배우고 연습하는 장소로 이날처럼 종종 지역 주민을 위한 한 마당 잔치가 펼쳐지곤 한다.
   무척 풍류방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음악회를 열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음악회을 본 한 주민은 "생림의 명산 무척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음악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운치있고 즐거운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1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음악회도 즐기고 함께 식사도 하며 그렇게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시민기자 손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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