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29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2월 01일 (월) 09:13

김해의 자연을 담아내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서 생태작품전 열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쓰러져 가는 나무를 여기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잘 가꾸고 사랑을 듬뿍 주어서 건강을 회복했다. 그 후 나무에게는 버섯, 사슴, 청둥오리, 수달, 오리, 백조, 계란꽃들이 찾아와서 놀아주고 사랑하며 그 나무 옆을 지켜주곤 했다.” 이 작품은 제2회 이야기가 있는 김해의 자연생태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례초등학교 4학년 김고원 학생의 ‘나무의 한해’라는 작품 설명이다. 고원 학생은 작년과 올해 두 번이나 대상을 수상했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제2회 이야기가 있는 김해의 자연생태 미술 대회와 사진 대회 수상작과 입선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해 하천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지만 알려지지 않고 알지 못했던 곳을 혼자 보기엔 아까워 조만강의 겨울풍경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대상작 유영만 씨의 '아름다운 조만강',  화포천습지에 있는 새들을 산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사진으로 표현한 금상작 곽송록 씨의 '함께'가 특히 인상적이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화포천에서 작품도 감상하고 화포천의 자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시민기자 강상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