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1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2월 22일 (월) 10:31

재능을 기부하는 아이들

신어초등학교 합창부와 관악부의 의미있는 재능기부

'우리 손자, 손녀들의 재롱에
어깨가 절로 들썩 들썩'


   천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어린 학생들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한다.
   김해노인대학 잔치에 초청되어 멋진 연주를 선 보인 이들은 바로 신어초등학교 합창부와 관악부 어린이들이다.
   이날 합창부는 '당신의 의미', '할아버지 힘내세요' 등을 선보였고, 관악부는 어르신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관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준영(4학년)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율동을 하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들은 어린이들의 재롱에 즐거움을 선물 받았고, 학생들은 자신의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됐다.
시민기자 강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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