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006년 경남 도내 최초로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도 3월부터 58개 전 초등학교와 읍ㆍ면지역 8개 중학교, 김해외고에 총 50명의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다.
   시의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원어민과 같이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켜 학교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럼없이 외국인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노래, 다양한 역할극 등 차별화된 수업에 흥미를 갖고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방과 후 수업과 학교 내 동아리 활동 및 각종 영어 관련 행사에도 원어민 교사가 참여, 지도함으로써 학부모와 동료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수업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질 높은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자질 있는 원어민 교사의 선발에서부터 관리까지 꾸준히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