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사전 예방적 환경시설 개선 유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1월 19일부터 관내 1,76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정기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자율점검업소 225개와 최근 2년간 위반이 없었던 우수관리 등급을 받은 305개 사업장 등 총 692개 사업장은 제외됐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시설 분류체계와 배출 허용기준 변경사항 등 법령개정 내용 홍보와 함께 운영일지 작성, 폐수의 적정 위ㆍ수탁처리, 자가측정여부, 방지 시설 소모품과 폐분진 적정처리ㆍ교환 등을 중점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법규 미숙지로 인한 경미한 지적사항은 법규 안내를 통해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시설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지만 오염방지시설 미가동 및 장기간 훼손 방치 등의 고의성이 있는 사업장은 행정처분 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위반 경중에 따른 행정지도를 달리해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친환경 기업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시책도 펼쳐 나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환경시설 개선 이자(연리 2% 범위 내) 지원과 함께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환경닥터제 시행, 저녹스버너 설치비 지원, 굴뚝 자동측정 원격시스템 운영비 지원 등의 맞춤형 기술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행정처분 실적 위주가 아닌 기업 스스로의 환경시설 개선 유도를 통해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