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9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3월 11일 (수) 09:28

'김해오광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숭선전제례 이어 20여년 만에 지정 '경사'

비주얼 홍보

  • '김해오광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1
  • '김해오광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2






   '김해오광대'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됐다.
   '김해오광대'는 지난 2월 26일 개최된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3월 5일 경상남도 공보를 통해 무형문화재로 지정ㆍ고시됐다.
   김해시에는 지난 1990년 '숭선전제례'(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지정 이후 20여 년간 무형문화재 지정이 없다가 이번에 두 번째로 지정되는 경사가 났다.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김해오광대'는 노름꾼1ㆍ상여소리ㆍ상주선산양반ㆍ봉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이명식(64, 구산동) 씨와 종가양반ㆍ영감 역할의 정용근(58, 동상동) 씨가 예능보유자로, 김해오광대보존회는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김해오광대'는 양반 계급사회의 모습과 갈등을 표현한 남부형 민속가면극으로 김해군 가락면 죽림리에서 전승되어 오던 김해 지역의 대표적 탈놀이로써 1937년께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중단됐으나 1984년 김해문화원 주도로 복원 및 재연되어 30여년 간 전승되어 활발한 활동과 공연으로 무형문화재 지정에까지 이르게 됐다.
   시는 '김해오광대' 문화재 지정으로 관내 지정 문화재는 66건으로 늘어났고, '김해유하걸궁치기'도 무형문화재 신청을 해서 현장실사를 받는 등 앞으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문화재를 발굴ㆍ육성해 지정문화재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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