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41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4월 01일 (수) 09:13

바람 타고 오는 '악취' 없앤다

맞춤형 분뇨 악취 저감 기술지원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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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타고 오는 '악취' 없앤다1






   삼계동에 사는 김 모(49세, 남) 씨는 여름철이면 베란다 창문을 제대로 열어놓지 못한다. 어디선가 풍겨오는 악취때문인데 김 씨는 한림과 생림 축사에서 발생한 악취가 바람을 타고 삼계까지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 씨처럼 악취 때문에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한다는 민원이 삼계동 뿐만 아니라 장유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지역 내 고질적인 축사 관련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맞춤형 분뇨 악취 저감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본 사업은 축사 시설상태 및 상황별 악취 요인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환경부담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악취를 관리해 악취 요인을 줄여나가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인 주촌, 한림, 생림, 장유 지역의 축산농가이며, 인구 밀집지역 및 국도와 가까운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악취 발생시기 이전인 5월 중 사업을 완료하고, 6월 ~ 10월까지는 주기적으로 방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완료 후 사업 효과 분석 및 평가를 통해 내년도 시행 여부와 운영 방향을 판단할 계획"이라며 "악취 민원 관련 부서와의 공조로 신규 사업 발굴 등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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