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43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4월 22일 (수) 09:17

제3회 김해아트페어 개최

김해ㆍ부산 지역 화랑 참여, 건전한 미술 시장 토대 마련

제3회 김해아트페어가 오는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 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해아트페어는 지난 2012년부터 체계적인 미술품 거래를 통한 창작여건 개선과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미술전문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수요층과 시장특성을 고려해 부스전, 뉴페이스․아티스트 참여 작가전, 지역작가특별전 등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15개 공간이 마련될 부스전은 김해미술대전 수상작가를 비롯한 개인 작가들과 부산, 경남지역 화랑 및 협회(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랑만 참여할 수 있는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와 단체에게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작가특별전은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김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이를 판매하는 자리다. 특별전에서는 작품 가격의 상한가를 50만원 이하로 제한, 높기만 했던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춰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편 뉴페이스․아티스트 참여 작가전은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뉴페이스 인 김해’와 ‘아티스트 인 김해’展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원로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서 김해지역 미술의 동향과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이영준 전시교육팀장은 “미술시장이 협소한 김해의 경우 아트페어를 통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 구축과 질적 성숙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며 “인구 50만이 넘는 지자체에 걸맞은 시장 형성을 위해 지역미술계와 협력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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