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뱃길은 조선시대에 수운이 편리해 세곡 운송로로 이용되었고, 1980년대 초반까지 대동 사람들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이었다.
   대동 사람들은 기계선인 나룻배를 타고 출퇴근, 통학, 병원에도 가고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구포장에도 갔었다. 이런 낙동강 뱃길이 최근 낙동강 뱃길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되살아 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대동면 주민자치위원 20명이 화명동 선착장에서 낙동강 에코호를 타고 뱃길 체험에 나섰다.
   맑고 시원한 강줄기를 따라 대동화명대교를 지나 물금 선착장까지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뱃길 체험에서는 낙동강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졌다.
   체험자들은 뱃길이 복원되어 대동 나루터에 배가 들어오고, 관광객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해식동굴, 산해정 등 대동면의 명소를 정비하고, 국수와 오리, 부추를 이용한 먹을거리 개발,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대동면이 다시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랬다.
시민기자 신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