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51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7월 10일 (금) 10:31

메르스사태 문제점 점검과 방역체계 개선

전영기 의원

비주얼 홍보

  • 메르스사태 문제점 점검과 방역체계 개선1









▶ 전영기 의원
 


평소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시는 배창한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김맹곤 시장님을 비롯한, 1천 5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내․외동 지역구 전영기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의 주제는 메르스 사태 문제점 점검과 향후 대책으로 “방역체계의 개선 필요“입니다.


 


요즘 사회 전체가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민심, 정치, 경제가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이 혼란의 중심에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의 부재, 즉 방역체계의 부실함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사태를 겪으면서 국가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많은 정책들이 논의 되었고 재난안전처가 신설되었지만 이번 경우처럼 메르스로 인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았음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재난이란 얼마나 신속하게 초등대응 하느냐에 따라 사태가 달라질 수 있음에도 안일하고 비조직적인 대응으로 사태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몇일 전 국회 본회의에서 메르스법을 통과시켜 ‘질병에 대한 정보와 전파경로, 환자의 이동경로와 진료기관 등을 신속히 공개하고, 감염병 역학조사를 강화한다‘라고 하였습니다만, 초등대처의 부실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 지역에서도 우리 지역에 적합한 방역체계와 재난 대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 김해시 방역체계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여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우리시 감염병 관리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예산에 관한 사항입니다.


 


인근에 있는 진주시의 경우 인구 344,547명, 면적 712.84km으로 2015년 방역 예산은 576,300천원인데 반해


 


인구 527,240명, 면적 463.36km인 우리시의 2015년 방역예산은 315,400천원으로 진주시의 55%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면적으로 비교 해봐도 진주시 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김해시가 방역활동이 더 필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예산이 많다고 방역활동을 더 잘 한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만, 많은 예산의 차이는 문제점으로 보여집니다.


방역예산을 인구수에 적합하도록 확보하여 방역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음압시설의 격리병상에 관한 사항입니다.


 


수인성전염병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은 항생제와 예방접종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감염병이 되었으나, 메르스, 사스와 같은 호흡기 전염병인 홍역, 볼거리의 경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행하여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인플루엔자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볼라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메르스·사스·신종플루와는 다르다. 박쥐와 영장류 등 감염된 동물로부터


우연히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감염 경로는 규명되지 않았다. -구글 검색-


 


호흡기 감염병은 환자와 접촉하거나, 환자가 뱉은 가래나 침과 같은 분비물에 섞여 있는 병원균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해질 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환자 치료 시 음압시설이 된 격리병상이 필요 하지만 경남에는 경상대병원에 7병상이 지정되어 있을 뿐이며, 인구 57만인 우리시는 강제 할 수 있도록 지정된 음압병상과 일반격리병상이 없습니다. 만약 우리시에서 전염병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타 시로 입원치료를 부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시에도 음압시설의 격리병상을 설치하여 환자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김해공항에 감염병 진료를 할 수 있는 격리시설 설치를 정부나 보건복지부에 건의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비행기로 지구 어느 곳이든 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지구촌에 살고 있고 감염병 또한 화물(식품, 동물 등)을 매개로 지구촌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만, 인근에 위치한 김해공항의 검역소는 발열자를 색출하여 한 곳에 잠시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이 2~3개 정도의 침상과 역학조사관인 공중보건의 1명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항에서부터 감염병을 차단하여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차단시킬 수 있도록 김해공항에 감염병 진료를 할 수 있는 격리시설 설치를 정부나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건의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HO에서는 이미 “21세기는 전염병의 시대”라고 규정했고, 감염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14세기 유럽인구의 1/3이상을 몰살시킨 ‘페스트의 재앙’이 21세기에 재현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은 치료보다는 방역대책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방역을 철저히 해서 전염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 하는 것이 민심이 안정되고 정치, 경제가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환경공해로 인한 돌연변이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엘리뇨로 인한 기온상승과 밝혀지지 않는 원인으로 앞으로도 신종전염병은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앞에서 본의원이 제기한 방역체계 3가지 개선사항을 강력히 제안하면서 언제나 클린 김해를 유지하기를 기원합니다.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