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관내 19개 읍면동 712명의 이ㆍ통장들에게 신분증을 지급했다.
   그동안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이ㆍ통장들의 신분확인이 힘들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이에 시는 이ㆍ통장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지난 5월 관련규정을 개정해 신분증 제작을 추진했다.
   이번에 발급된 이ㆍ통장증의 앞면에는 사진과 소속, 성명 등이 기재되어있고, 뒷면에는 직위와 상세 인적사항 등을 기재해 이ㆍ통장 업무수행 시 신분을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또한 이ㆍ통장을 알지 못하는 신규 전입자들도 신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의 한 통장은 "신규로 통장으로 임명된 사람은 가정을 방문할 때 주민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홀대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ㆍ통장증 발급으로 주민 불신 해소와 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일선 행정세포인 이ㆍ통장들의 사명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