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58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9월 21일 (월) 11:11

5분 자유발언

이정화 의원

제18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2015. 9.11)


김해 서부소방서 부지확보 최단시간 내 이뤄져야 한다


김해시의원 이정화


 


 


존경하는 54만 김해시민 여러분, 배창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김맹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2동 지역구 이정화 의원입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 서부소방서 부지확보를 최단시간 내


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지난 달 중국 텐진항의 컨테이너 폭발로 인해 160명 이상의 사망이란 대참사를 보면서 공장, 신도시로 구성된 김해 서부지역이 떠올랐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단시간에 움직일 수 있는 제대로 된


서부소방서의 필요성을 텐진 폭발사고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김해시는 경남도 소방본부의 사무라며 방임하지 말고 예상비용을 하루빨리 2016년 본예산에 편성해야 합니다. 시의회는 시가 부지 후보군 선정과


최종 확정까지 수시로 보고 받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시정에


반영시켜야 합니다.


 


김해시는 경남도가 마치 하루아침에 서부소방서 신설을 결정하여 하향식으로 인력을 갑자기 내려보낸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명백한 사실무근입니다. 소방대상물의 65%, 소방 전체 민원처리 건수의 60%가 서부지역입니다.


오래전부터 김태호 의원 등이 서부소방서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당시 장유지역 후보 상당수가 서부소방서 유치 공약을


했습니다. 올해 20명분의 인력 인건비 13억원이 국회 예산심의에 반영되어 현실화 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시는 부지 확정도 못하고 갑작스럽다


혹은 부지 물색은 우리시 의무가 아니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서부소방서도 국·도비 사업입니다. 지난 1월, 3월 복수의 언론사 기사에서도, 지난 7월 시의회 상임위에서도 부지 문제로 어디에다 서부소방서를


지을 것인지를 두고 원론적 합의조차도 소방본부와 진행 못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지방소방기관 설치 규정에 의해 소방서는 5개의 안전센터를 초과할 경우 추가 설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현재 김해지역 안전센터는 무려 13곳이나 달해 예전부터 소방서 추가설치가 필요했습니다. 우리 시는 안전행정부, 경남도 소방본부 등에 이와 관련한 요구들을 제대로 해왔습니까?


 


이에 따라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집행부는 경남도 소방본부와 부지 관계 협상 내용을 시의회에 전면 공개하라.


 


둘째, 집행부는 그동안 서부소방서 부지 물색해온 업무 관계 서류 전체를 도시건설위원회에 제출하라.


 


셋째,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폐회 중이라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원포인트 상임위를 열어달라.


 


실제 필요한 44명 인력분의 절반조차 되지 않는 20명분 인력비만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받은 상황임에도 이 인력마저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장유 지역 두 곳의 안전센터에 온전하게 근무하는 게 아니라 일부는


동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실정이 슬픕니다.


우리 시의 책임과 잘못은 정말 없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시의 행정이 미래는커녕 현재조차 내다보지 못하는 작금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김해시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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