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0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0월 12일 (월) 12:17

치매환자 배회 감지기 지원

김해시, 9월부터 지원, GPS 기능으로 위치 추적 가능

   김해시가 9월부터 치매질환자가 실종될 경우 빨리 찾을 수 있는 방편의 하나로 '배회 감지기'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질환자 중 실종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4년간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가 7,604건에서 8,207건으로 늘어 7.9%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4년 치매환자 실종자 신고 건수는 처음으로 8,000건을 넘었다.
   이에 시는 GPS를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배회 감지기를 지원, 보호자가 전화번호를 등록해 언제든지 휴대전화로 당사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정구역 설정 기능을 지원해 당사자가 지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알림문자를 보내며, 당사자가 위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버튼 하나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SOS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질환자 실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배회 감지기 지원을 강화해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330-4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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