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그동안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개인별 적성에 맞게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발탁인사'를 적극 실시, 공직사회의 자율 경쟁과 조직혁신을 유도하기위해 인사혁신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운영되어온 1,200여 명의 공공기관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효율적 인사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근무 평정시기 조정, 직무적합 '맞춤형 능력 보직제' 운영, 지원부서와 사업(미원) 부서간의 교차근무 시행, 직위공모 개선 시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검증제도 시행 등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매년 반기별 시행하는 근무 평정시기를 2개월 앞당겨 조정해 그동안 매년 상ㆍ하반기 정기 인사시 최근 근무평정이 반영되지 못하는 불합리한 인사제도를 개선했고, 관계 법령에 따라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1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능력 보직제'는 공무원들의 직무성향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이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부서 배치로 자발적인 업무 동기 부여를 통해 업무성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의 김해발전에 주축이 될 핵심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자 7급 이하 직원에 대해 기존의 근무성적 평정제도와 함께 연구과제 제출 및 보고회 개최 등 별도의 검증제도를 마련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발탁인사 등 인사 시 우대하고, 신규임용 공무원에 대해서도 최초 임용된 후 5개월 경과 시 업무능력과 공직자로서의 자질 검증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직원만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공기관근로자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무기계약근로자 근무 성적 평가제도 시행, 차량운행 관리 시스템 도입, 공공기관근로자 통합관리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을 마련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무기계약근로자는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근무성적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 정비를 완료했고, 우수한 등급의 근로자는 성과급 지급과 국내ㆍ외 시찰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공공기관근로자에 대한 인사ㆍ복무ㆍ급여업무 등을 전산화해 현재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으로, 내년 1월 본격 가동되면 그동안 부정확하고 행정력 낭비 요소가 많았던 공공기관근로자의 관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