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3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1월 11일 (수) 11:28

주민과 함께 만드는 풍성한 가을

대감초, 김해시의 주민개방형 학교 도서관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감초등학교(교장 허성대)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가족 목공 동아리 교실을 열었다.
   대감초는 지난해부터 김해의 주민개방형 학교 도서관 예산을 지원받아 목요일 저녁마다 달빛도서관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 주씩 큰책 만들기, 한지 공예를 번갈아 하고 목공 동아리는 주기 집중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엄마, 아빠들은 크고 작은 장식장과 상, 주방 소품을 만들고, 아이들은 냄비 받침을 만들었다.
   아울러 대감초는 해마다 김해의 책 읽기와 연계해 가족 독서토론회를 연다. 지난 10월 대감 가족 캠프때 성석제 작가의 '투명인간'으로 학부모, 교사 토론회를 열었고, 전교생이 '어느날 구두에게 생긴 일'을 읽고 토론과 글쓰기를 했다.
   교육 재정이 줄어들고 작은 학교라 더 어렵지만, 책도시 김해라서 다행이다. 조금만 눈 돌려 노력하면 풍성한 도서관, 가을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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