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4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1월 20일 (금) 14:01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

매년 약 440억 원 해외 인증 비용 절약, 약 21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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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1






   경상남도, 김해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이 함께 추진해 온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주촌면 농소리 628-5) 가 지난 11월 17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맹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만 3천 220㎡ 부지에 2개동(연구동, 제어동 포함, 건축면적 3천 459㎡)과 시험설비(8천 950㎡)가 들어선 시험인증센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준공됐고, 시험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LNGㆍ극저온 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으로 국제공인 시험인증(KOLAS) 및 국제 협력 사업,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시험인증센터 개소로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하게 되면, 국내 LNG 선박 및 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은 해외 인증센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고부가가치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효과로는 매년 약 440억 원의 해외 인증비용 절약, 극저온 시험인증 활용분야에 약 21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며, 관련 중소ㆍ중견 기업의 산업 발전으로 인한 안정적인 고용창출의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핵심기자재 생산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고가의 시험장비 구축, 시험평가 및 국제공인인증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센터 개소로 핵심기자재 시험 인증 및 기술개발과 핵심기자재의 국산화가 쉬워져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위기극복과 LNGㆍ극저온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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