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5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2월 01일 (화) 11:27

제188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

배창한 의장

비주얼 홍보

  • 제188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1

 제188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15년 11월 23일(월)



開    會    辭


 








존경하는 53만 시민 여러분 !
2015년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흘러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제7대 의회가 개원한 지도
벌써 1년 5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제2차 정례회 개회사 때 저는


거추장스러운 형식과 권위를 내려 놓고
실천하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진정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우리 김해시의회 전의원은
항상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87회 임시회 때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인구 60만 전국10대 도시를 완성하고
인구 100만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는 기반을 쌓아
그 속에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 노력과 결과에 대한 잘잘못을 지적하고
우리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의회의 기능에도
합의와 소통을 이루지 못한 것에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두 손 꼭 맞잡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여
개인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김해시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에 젖어 질척거리던 흙도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어집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시련을 겪은 사람은 그 시련이 닿은 부분에 굳은 살이 박혀 더 단단해 지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의회도 53만 시민을 위하여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의회 존재의 최고 가치인 견제와 감시 기능은 물론
의회와 집행기관의 목적이 둘이 아닌 하나로
김해시의 큰 공동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의원 모두는 지난 1년 5개월동안
예산안의 심의의결, 각종 조례와 안건 처리는 물론, 행정사무감사, 5분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을 통하여
시정의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여
지역발전과 시민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욱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하겠으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곁에는 항상 우리 의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16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질문과
각종 조례안 등 많은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예산안 심의 등은 매년 실시하는
우리 의회 본연의 임무입니다.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수렴되고,
우선순위와 타당성이 검토되어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 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봐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53만 시민 여러분



올해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다가올 2016년 새해에는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11. 23


김해시의회의장 배 창 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