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8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1월 04일 (월) 09:57

골목, 미술관이 되다

회현동 13통 골목 재생 시범사업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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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에 가로등이 켜지면 황새장군과 여의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봉황대의 신비로운 언덕이 펼쳐진다.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한옥체험관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경관조명이 자리해 옛 가락왕궁터를 밝히고 있다.
   회현동 13통 골목 재생 시범사업이 지난 12월 28일 완공식을 갖고 마무리 됐다.
   이날 완공식에는 회현동 도시재생협의체 주관으로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협의회, 통장단, 청년회 등 회현동 자생단체 회원을 비롯해 김해시 관계자, 관계기관,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골목 재생 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주민 설명회를 거쳐, 마을 공동체 복원과 골목길 재생을 목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됐다.
   벽화와 기발한 설치미술 작품 등이 골목을 미술관으로 만들고 있어 주민의 호응이 크고, 대문마다 태양광등을 설치해 밝고 환해진 야간 조명으로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회현동 도시재생협의체 김성수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낙후된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로써 회현동이 더욱 살기 좋은 동네가 되어 김해시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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