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더 청렴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17일 남명 조식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산해정'(대동면 주동리)을 방문해 청렴 유적지 현장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청렴 결의를 가졌다.
   각 부서 청렴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딱딱한 강의실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명종과 선조에게 여러 관직을 제안 받았음에도 한번도 벼슬에 나가지 않고 온전히 제자를 기르는데 힘쓴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감사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소개하고, 제자들에게 강조한 청빈한 삶을 시 공무원들이 본받아 청렴의식을 정립시키도록 노력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동안 청렴시책 추진 상황보고회 개최, 감사담당관이 직접 부서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진행,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 위험성 진단,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워크숍,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