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졸업생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학술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인재 유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그 첫 계획으로 '권역별 거점고등학교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이에따라 시는 김해지역을 동부, 중부, 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2개의 학교를 거점고등학교로 지정해 5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 심화학습, 면학실 시설개선 등 학력 향상과 관련된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권역별 2개 학교 선정을 위해 고등학교 국가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른 학력 향상도, 수도권 대학 진학비율, 학교별 사업수행 계획서 등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권역별 1, 2위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11일까지 학교별 사업수행 계획서를 제출받았고, 3월말 교육경비 심의회를 개최해 늦어도 4월초에는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도시육성과에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고등학교의 학력을 동반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관내 고등학교에 유치해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330-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