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7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4월 01일 (금) 10:21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

수돗물 불소화 여론조사 차질없이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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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1

존경하는 김해시민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그리고 시장권한대행 부시장님과 공무원님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앞으로 약 1개월간 더 행해질 김해시정 운영의 권한대행체제가 좀 더 안정적으로 행해지기를에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월 29일 발생한 생림면의 나전산업단지 옹벽붕괴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세분 고인의 영면을 기원드리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해당 사고가 인명사고로 이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고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주변은 추가붕괴 우려가 있음에도 출입이 통제되지 않았고 사고장소 일부에만 출입통제라인이 설치된 상태였습니다.
 곧바로 사고수습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청당직실에 연락을 하였지만 당일 발생한 중대 인명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체계적으로 가동되지 않았고, 실무담당자와의 연락은 이루지지 않았으며 수 십분 후 당직근무자를 통해 사고자 중 한분이 안치되신 병원 명 만을 어렵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해당 병원에 갔지만, 유족들을 만나 뵙고 유족들이 사고경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시다는 것과 다른 병원으로 분산 안치된 한분의 유족 및 당시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계신 보호자들과도 상호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각각의 유족들과 보호자만이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김해시가 조성중인 산업단지에서 준공 전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응당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즉각 가동되어 사고처리 및 수습을 지원했어야하나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본 의원이 늦은 시각 담당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다음날 아침 9시에 유족 및 보호자들에게 사고현황브리핑 및 사고현장 방문을 요청해 일정을 잡았고, 양 유족 및 보호자들에게 통보한 후 다시 시청 당직자에게 유선으로 익일 예정된 경찰브리핑과 현장방문에 시청담당자가 참관하도록 통지해 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안전과 시민의 생명이 우선입니다.
금번 사고를 계기로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조직체계와 재난대응메뉴얼을 상기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로 당부드릴 사항은 시장이 공석이더라도 계속중인 행정업무는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일례로 김해시보건소의 ‘수돗물불소화사업 시민여론조사 준비’와 관련하여 지난 경과과정에 뒤 이은 행정이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나,
주무과인 장유건강지원센터는 지난 단계(여론조사 찬/반 의견 문항확정)이후 계속 연결해 진행해야 할 준비행정(여론조사 기관선정 및 방식 협의 후 결정)을 잠정중단하고 신임시장 취임이후 방침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의회 의원주례회에서 보고 한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신규 사업 및 주요인허가 등에 대해서는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신임 시장 취임이후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나, 계속중인 사업들과 행정에 대해서는 시장공석여부와 상관없이 관련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수선한 정치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담당행정업무에 만전을 기하시는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행정이 바로서야 시민의 삶과 생활이 안정됩니다.
앞으로 남은기간 차질없는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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