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8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4월 15일 (금) 08:42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영구 보존

유전자 은행 만들어 복제나무 육성 사업 추진

비주얼 홍보

  •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영구 보존1


   김해시는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천연기념물인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와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의 유전자은행을 만들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영구보존 사업을 추진한다.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에 높이 15m, 둘레 3.5m의 노거수로 마을 안을 흐르는 작은 개천의 언덕에 서있으며, 김해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500년 정도로 높이 17.2m, 둘레 6.9m의 노거수(老巨樹)이다.
   김해 이팝나무는 생물학적 자료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와 관련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1976년 신천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 1982년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307호)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영구보존은 국립산립과학원에서 이팝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해 장기보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 이팝나무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존원 조성 및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인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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