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3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6월 01일 (수) 08:28

"기업체 어려움 적극 해결 하겠습니다"

김해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 갖고 상호 협력키로

비주얼 홍보


   김해시가 관내 기업체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4일 김해시장 주재로 김해상공회의소 류진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현안을 설명하고 김해상공회의소의 건의사항을 들었고, 앞으로 시와 상공회의소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간담회서 김해시장은 "관내 기업이 다들 영세하다고만 하는데 실제로는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사가 9개나 있고, 이 밖에도 탄탄하고 우수한 기업들도 많다"라며 "여러 우수한 기업들이 김해를 떠났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기업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서 떠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선이나 자동차 부품, 철강 산업은 앞으로 저임금 일자리로 뒤처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고 차세대 먹을거리 산업 발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이라든지 로봇, 사물 인터넷, 의생명산업 같은 제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류진수 회장도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 정책을 통해 김해시를 최고의 기업도시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해장학회가 단순하게 장학금 지급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더 발전시켜서 인재육성재단 등으로 확대, 지역 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 좋겠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금이 100억 원 이상 되어야 제대로 된 장학사업이 가능한 만큼 현재 김해장학회와 상공회의소의 일념장학회를 통합하고 기금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와 공장 설립ㆍ증설 인허가 원스톱창구 운영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서 제안된 건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정리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