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7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7월 11일 (월) 09:18

미리 준비해서 나쁠것 없죠

수도시설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1,092가구 특별 점검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행정 서비스는 미리미리 찾아와 불편한 점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특히,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겨울철 수도가 동파되면 직접 해결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김해시가 나섰다.
 시는 수도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점검해 주는 특별 방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9.786가구 중 수도시설 점검이 안되는 사각지대에 놓인 1,092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집중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4개반 8명이 투입되어 가구별 계량기 고장과 밸브 작동 여부, 보호함 보온 상태, 노출 배관 및 수도꼭지 누수 등 취약가구 내 수도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누수가 있거나 작동이 안되는 밸브와 보온상태 등 즉각적인 시설 보완이 필요한 곳은 바로 교체하거나 수선하고, 가옥 내 누수가 있으면 누수지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 조기에 정비토록 해 수도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수도 검침원과 누수기동대원들이 46,500전의 계량기를 전수조사하고 시설 보안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계량기 위주의 점검과 보완만으로는 동파 없는 김해를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도시설 자가관리 취약가구에 대한 특별 방문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조사된 사례를 자세히 검토해 자가관리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혀나갈 계획이며, 이번 특별 점검에서 제외된 취약 가정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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