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7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7월 11일 (월) 09:31

성과 내면 빨리 승진한다

김해시, 공무원 인사정책 발표

 김해시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성과주의 인사 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7월 7일 '김해시 1,600여 공무원 인사정책'을 발표했다.
 새로 마련된 인사 시스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실적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과감히 승진시키고, 연공서열을 감안한 승진인사를 시행하되 승진 명부 후순위자라도 당면 대형 현안 해결 등 실적과 성과가 우수하면 과감히 발탁 승진시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주의 승진인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업무실적이 저조하고, 무사안일, 청렴성 결의 및 조직 내 갈등을 야기한 자는 승진에서 배제한다. 또한, 누구나 예측 가능하며 보편타당한 인사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필수 보직기간(최소 1년 6개월) 이내에는 전보를 지양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위공모제를 1과 4담당에서 2과 9담당으로 확대해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직원을 임용해 성과가 우수할 경우 해당 보직에서 승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전보 대상자의 사기 진작과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초임 보직→중간보직→승진보직 순으로 실적과 능력에 따라 상향식 전보인사를 시행하며, 직무태만, 뇌물 수수 등 물의를 일으킨 자는 신상필벌적 하향식 전보인사를 단행한다.
 장기근무 직위도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특히, 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3개 분야로 분류해 의욕 넘치고 열정이 있는 중간 보직자를 임용, 장기근무 직위로 지정하고 실적 우수 및 프로젝트 완료 시 승진 또는 희망부서로 전보한다.
 청렴한 시정 구현을 위해 인사 패널티도 강화한다. 비위 연루, 인사 청탁, 음주운전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승진에서 배제시키고 하향식 전보를 시행하며, 최고 징계 기준을 적용해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7급 이하 직원은 지원 부서 근무자와 사업 부서 근무자를 교차 근무토록 해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능력을 쌓도록 하고, 인ㆍ허가 부서는 1년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근무토록 한다. 시는 직무적합 '맞춤형 보직제'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인사정보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김해시 인사관리 규정'을 7월 중 제정ㆍ공포해 인사 시스템의 조기정착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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