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행했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5월 완효성 비료와 모상자 처리제를 공급한데 이어 이삭패기 직전인 8월 중순,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살균제와 살충제를 추가로 공급해 3,218ha에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행했다.
 시는 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공동방제단이 편성되어 있는 칠산서부동, 한림면, 생림면 등에서는 광역살포기와 헬기 등을 이용해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농축산과 관계자는 "초기 벼 생육 불량과 일찍 시작된 장마와 고온의 영향으로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및 혹명나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동방제 기간 동안 병해충을 중점 방제해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무인헬기, 드론 등을 이용해 공동방제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 동시방제를 통한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