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1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8월 22일 (월) 10:57

공동기상관측소, '문제 없어'

김해시ㆍ부산지방기상청 합동 점검 결과 위치ㆍ환경ㆍ관측장비 등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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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기상관측소, '문제 없어'1
 최근 김해시의 기온이 고온으로 관측되고 있는 원인이 공동기상관측소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최근 부산지방기상청과 합동으로 공동기상관측소 점검에 나섰다.
 과거 기상자료 데이터 분석과 현장 점검 등을 나선 결과 김해시 공동기상관측소는 주변 여건과 환경이 양호하고, 장애요인과 기타 오 관측 요소가 없는 등 기상학적 문제가 없으며, 기상관측 표준화법상 '우수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 공동기상관측소는 부원동 해발고도 53.25m에 자리하며, 2008년 1월부터 기상관측을 시작해 현재 부산지방기상청에서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림면 기상관측소와 부원동 공동기상관측소서 측정된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생림은  30.3℃이고, 부원은 29.7℃로 부원이 0.6℃ 낮게 관측됐고,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일 최고기온 33℃ 이상(폭염주의보 수준) 관측 일수는 부원동 137일, 생림면은 209일로 나타나 현재 부원동 기상관측소의 위치가 잘못되어 고온으로 관측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아울러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016년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경상남북도 기상관측소의 기온 관측 현황을 비교해 보면, 평균 최고 기온 의성 34.6℃, 밀양과 합천 34.5℃, 상주 34.2℃, 경주와 영천 34.1℃, 대구 34℃, 김해가 33.9℃이며, 양산시는 33.8℃로 김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고 기온은 의성 37.8℃, 영천 37.6℃, 합천 37.5℃, 안동 37.4℃, 상주 37.2℃, 거제, 창원 36.7℃, 밀양 36.6℃, 포항 36.5℃, 남해, 양산, 김해는 36.4℃로 관측되어, 김해시가 제일 더운 도시라는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뒷받침 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관측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정확한 관측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무더위 쉼터 집중 관리, 폭염 취약계층 관리 TF팀 운영 등 폭염 대책에도 온 힘을 다해 쿨시티 김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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