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2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9월 01일 (목) 08:53

김해시, "4대 사회악, 너희들은 포위됐다"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 위해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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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김해시가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기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1惡, '성폭력' 추방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성폭행 관련 사건들에 불안해 하는 시민이 많다. 관내에서도 지난 2015년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최근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해시는 오는 9월부터 관내 공원 여성화장실에 범죄 예방용 '안심벨'을 설치한다. 우선 시범적으로 8곳에 설치해 운영하면서 개선할 점 등을 파악한 뒤 전체 공원 여성화장실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심벨'은 위급 상황 시 벨을 누르면 경광등과 경보음이 불리면서 가까운 지구대 경찰이 출동하는 방식으로, 여성대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올해초 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2016 김해시 양성평등기금지원 사업”을 시행, 관내 11개 양성평등기관에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중 사)김해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惡, '가정폭력' 우리가 막는다

 시는 ‘현장에서 사전에 막자’라는 신념으로 상하수도 검침원을 ‘김해시민 안전지킴이’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검침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는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등의 범죄 요인을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총 22명의 검침원이 하루 평균 160여 가구를 방문, 검침을 하면서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들은 김해중부경찰서를 통해 4대 사회악 예방 교육을 받아 적절한 대응이 가능 하도록 역량을 키워가고 있어 시민 중심의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惡, '학교폭력 STOP'

 만약 아이에게 이상한 점이 보인다면 김해시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구산동, 장유분원)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온라인, 전화, 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고 일시적인 안식처를 제공하며, 동시에 집단 상담과 교육을 통해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고,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쉼터인 '김해YMCA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단기 쉼터는 9세~24세까지의 여자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고, 입소기간은 3개월이다. 24시간 전화상담(☎ 332-1318)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관내 66개 학교에서 '또래 상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래상담은 일정기간 상담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를 조력하는 상담활동으로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상담자의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성격 심리) 검사와 학교폭력 예방교육등을 진행하고 있고 6월과 7월에 진영, 진례, 생림, 한림 지역 초등학교 교육을 마친데 이어 9월과 10월에는 김해시내 지역, 11월과 12월에는 대동, 상동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4惡, 불량식품 게 섰거라

 김해시에는 서울의 38기동대 같은 특별한 단속반이 있다. 
 업무의 성격은 다르지만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공동목표로 어린이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량식품 단속 기동팀'(이하 '기동팀')이 바로 그들이다.
 기동팀은 김해시 위생과 유통식품팀 전체가 속해 있고, 상시로 불량식품의 유통 근절과 공중 위생업소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상시로 활동하고 있어서 효율적인 단속이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위생 감시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4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0명을 위촉해 기동팀과 함께 지도, 점검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지난 5월  ‘5대 폭력(가정폭력ㆍ성폭력ㆍ성희롱ㆍ성매매ㆍ학교폭력) 예방 UCC 전국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내안의 소리'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스케치 애니메이션으로 '가정폭력을 숨기지 말고 알려야 끝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김해시청 홈페이지 알림창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전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폭력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교육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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