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3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9월 12일 (월) 08:54

안동공단, '김해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로 탈바꿈 한다

국토교통부 선정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안동공단 재개발 추진, 2025년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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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립된 지 40년이 넘은 안동공단은 제조업체와 주거단지가 가까운 거리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재개발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사업체 이전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재개발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8월 31일 김해시의 '김해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안동공단 재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투자선도지구 지정 시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특별 건축구역 지정 등 73종의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김해시는 앞으로 투자선도지구의 다양한 특례를 부여받아 2025년까지 민간자본 총 8,321억 원을 투입해 안동 일대 457,000㎡에 국제 의료관광 지원센터, 건강검진센터, 특수병원 센터, 웰빙체험관, 뷰티플렉스, 메디텔, 첨단의료산업단지 등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투자선도지구 선정이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이번 사업은 의생명 전략산업과 의료관광을 접목하는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융합 모델이 될 것으로 김해공항 확장과 연계해 동김해를 에어시티 김해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 또한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권모(삼정동, 74세) 씨는 "집 근처에 안동공단이라는 큰 공단이 있어서 평소 생활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라며 "그동안 다들 말만 많았지 실제 추진하지 않았던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동김해도 정말 살기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투자선도지구 사업 공모에 신청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31일 광주 광역시 등 5곳과 함께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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