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8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1월 01일 (화) 10:26

나눔과 소통의 '텃밭 정원'

김해마스터가드너, 동광육아원 등 3곳에 조성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양성한 도시농업전문가 '마스터가드너'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텃밭 정원을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텃밭 정원은 총 3곳으로 지적 장애우 거주시설 '루먼'(상동면)과 어린이보호시설 '동광육아원'(대동면), 노인요양시설 '보현행원'(주촌면)에 조성되어 있고, 11월까지 3곳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텃밭 정원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마스터가드너들이 직접 진행했고, 철저하게 수혜자의 실정에 맞춰 조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조성된 텃밭 정원은 복지시설 이용자 뿐만 아니라 가족과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이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들은 텃밭 정원을 만들어 놓는데 그치지 않고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찾아 텃밭을 가꾸고, 정원을 관리하는 등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란 농업을 매개로 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자원봉사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도시농업 민간 전문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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