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민과 경제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규모가 큰 과 분리, 현안사업 및 정부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업무량 및 기능 감소 분야 통폐합 등 4과 3팀 증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국 단위는 국의 신설이나 폐지없이 13개국(본청 6국)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의지를 반영해 혁신경제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 후 직제를 제1국으로 편제했다.
 또한,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인재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생교육사업소를 '인재육성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과 단위는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규모가 큰 과의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여성아동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보육과'로, 허가민원과를 '허가과'와 '민원소통담당관'으로, 공원녹지과를 '공원관리과'와 '산림과'로 분리하고, 체계적인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체육지원과를 시민복지국에서 인재육성사업소로 소속을 변경했다.
 팀단위는 4차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ICT융합산업팀'과 도시의 안전기능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팀', 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민원소통팀', 출자출연기관의 재정점검을 위한 '재정점검팀', 증가하는 산업단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산업단지관리팀', 공동주택의 상시 감사기능을 수행할 '공동주택감사팀', 정부의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라 진영읍과 장유1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총 8개팀을 신설하고, 기능이 중복되거나 업무량이 줄어든 기업지원팀, 수출지원팀을 기업지원팀으로, 도시계획팀과 도시시설인가팀을 도시계획팀으로, 문화산업팀과 영상음반팀을 문화산업팀으로, 한림면의 산업경제팀과 개발팀을 산업개발팀으로 통폐합하고, 민생사법경찰팀을 폐지하는 등 총 5개팀을 폐지했다. 
 또한,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성격에 맞게 20개 팀에 대한 소속을 변경하고 팀명칭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고 보편적인 명칭으로 변경하는 등 총 17개 팀의 명칭을 변경했다.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팀단위의 소규모 조직개편에 이어 김해시의 일자리창출과 인재육성 의지를 반영하고 안전도시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과 경제중심의 조직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시의회 정례회서 조례가 의결되면, 경상남도 보고를 거쳐 12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직개편과 아울러 공무원 정원은 기준 인건비의 자율범위 기준에 따라 기존 1,597명에서 1,613명으로 16명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