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7 호 20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2월 10일 (금) 09:06

[엄정 의원] 100만 선순환 행복도시 김해를 꿈꾸며...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

비주얼 홍보

  • [엄정 의원] 100만 선순환 행복도시 김해를 꿈꾸며...1
▶ 엄정 의원

 
100만 선순환 행복도시 김해를 꿈꾸며...

김해시의회 엄 정 의원

  존경하는 53만 김해시민 여러분!
저는 북부동 생림면 상동면 지역구 엄정의원입니다.

성장과 복지 균형과 발전을 통한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꿈꾸는 김해!
백만 선순환 세계 인류 지자체로 발돋움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전략전술이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기초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용하고 최선의 노력을 쏟을 때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 김해시는 현재 시민의 공익을 위하여 여러 분야의 출자출연 기관을 두고 있습니다.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분야별로 세분화 하였으며, 구성원의 자질  또한 그 근본 목적과 취지에 맞는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 하여 운영을 하여야 하며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시는 선순환 100만 행복도시로 가기위한 그 과도기에 있으며 지금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라 할것입니다.

출자출연 기관의 장은 시장이 임명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제사람 심기위한 방편으로 활용을 할 소지가 있다’라는 우려가 많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살펴보면 오해의 소지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으며 이런 일들로 인하여 언론과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금번에 실시한 출자출연 기관의 장 인사에 있어 부적절한 여론들이 일고 있음은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관리공단체계 에서 시민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차원의 세수 확보를 위해 개발공사체계로의 전환은 출범시 많은 우려의 여론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여론은 근본취지와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재정적 악화와 시장의 정치적 조직으로 활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 바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2014년 1월 출범당시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나섰던 허성곤시장님께서도 “도시개발공사 설립은 김해시의 재정 압박을 가중시켜 김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선거에 대비한 자기 사람 심기의 낙하산 인사로 악용될 소지가 있고 전문성이 결여된 비도덕적인 인사관행이 될것”이라며 설립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셨습니다.
 
지금도 그 입장은 변함이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김해 도시개발공사는 사장의 임기가 3년입니다. 설립 후 현재 세명의 사장이 취임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1대 2대 3대 모두가 김해시 고위공무원 출신입니다. 2대 정영순 사장님은 임기 시작 후 1년3개월 만에 현 사장인 공무원 출신 조돈화사장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있어 수많은 의혹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정영순 사장님은 김맹곤 전 시장님의 사람이라 현 허성곤 시장님의 사람인 조돈화 사장으로 교체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를 절반도 못채운 시점에서 교체된 것이다.’ 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장님께서 수많은 고뇌 끝에 김해의 발전위해 사심없는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를 두고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첫째 2대 정영순 사장님의 임기가 끝나고 새 사장님을 임명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둘째 차선이지만 우리시 고위공무원 출신이 아니라 전국 최고의 전문가를 모셨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 또한 남습니다.
만약 이러한 시장님의 강한 의지만 있었더라면 제도상의 한계는 수정을 통해서 극복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헤드헌터라는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임명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 도시개발공사 사장님께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공사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바 아니오나 수 십년을 그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낸 전문가와의 비교는 아마도 태생적 한계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감독이 시장님의 역할과 비슷하다 할 것입니다.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의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의 11명으로 승리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수비수 미드필드 공격수등 그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기용할 때 승리하는 최고의 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축구에서는 천문한적인 비용을 들여 최고의 선수를 스카우트하려는 선수확보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우리시가 혹시 골키퍼 11명으로 최고의 축구팀이 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금번에 실시한 또 다른 출자출연 기관의장 인사에 엄청난 시민의 혈세를 투입하여 건립한 가야테마파크 사장님도 임명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립당시 시민들이 우려한바 대로 설립 후 지금까지도 상당한 적자로 인한 김해시의 재정악화가 가중되고 있다고 하며 이런 징후가 여러군데서 감지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 분야 에서도 역시 최고의 전문가가 절실히 요구 됩니다.

심지어 금번 인사에서 시장님의 선거운동원출신이 출연기관의 장에 임명되었다는 말들도 시민들에게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우리 속담에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마라”하였습니다. 이 속담이 바로 지금 시장님께서 기억하셔야 할 조언으로는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제도적 보안이 필요하다면 저희 의원들도 협의하여 돕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김해가 발전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상황과 조건도 모두 융합하여 그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장님의 화합과 소통의 리더쉽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백만 선순환 행복도시 김해를 위하여 시장님의 순수하고 통 큰 시민에 대한 사랑을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