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5,000만 불로 정하고 수출농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전문 수출농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출농가 지원을 위한 '농산물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수출농단 시설보완 사업, 해외 특판행사 및 해외바이어 초청사업, 농식품 가공업체 육성, 공동선별비 등 수출촉진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가을 이상 기온으로 단감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웠지만 김해시의 농산물 수출은 4,416만 불로 2015년 대비 10% 증가했고, 올해는 5,000만 불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농가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주요 품목 수출전업농 100호를 선정해 경영규모 확대, 국내외 전문가의 컨설팅 실시, 농업ICT 시설확대 등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를 위한 생산시설 보완사업을 지원해 수출농가를 전문화하고 주요 수출품목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농단 7개단지에 대해 주요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Global GAP 인증 등 인증취득을 지원하여 수출클레임을 예방하고, 수출농산물 공동선별장 운영을 철저히 하는 등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