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저동의 '짭짤이 토마토'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부지에 토마토 농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이들이 김해로 이전해 오고 있는 추세다.
 이에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과실과의 경쟁에서도 앞서가기 위해 최고의 외국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있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네덜란드 반 더 호반 소속인 시설원예 전문가 루이스 반 더 미르(Louis van der Meer) 컨설턴트를 초빙해 시설 환경 관리, 수경재배 등 봄철 토마토 재배에 관한 이론 기술교육과 작물을 직접 보면서 수준 높은 문답식 교육을 진행했다.
 루이스 반 더 미르 씨는 "김해 토마토 농가의 시설과 기술력은 세계 정상급"이라며 "조금만 더 나아가면 세계 어느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 없는 토마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90ha에서 200여 농가가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면서 "토마토를 주요 수출 작목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