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저소득층 자녀의 건전한 인성 함양과 학력 증진을 돕는 '김해시 대학생 멘토링사업'이 지난 2월 27일 본격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김해시는 멘토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DISC 감성코칭의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을 1:1로 연결해 10월 22일까지 9개월 간 진행하며, 대학생 멘토들은 기초 학습, 교과 과목 등 부진 학습지도를 비롯해 가정ㆍ학교 생활 관련 고충 상담, 인성 지도, 영화ㆍ전시회ㆍ공연 관람, 유적지 탐방 등의 문화체험을 멘티들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수업시간은 주 1회 2시간씩 월 8시간이며, 멘토와 멘티가 협의해 수업 시간을 결정, 개별 가정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서 그룹 형태로도 진행할 수 있다.
 멘토에게는 시간당 2만 원의 학습 지도비, 월 3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멘토와 멘티에게는 각종 문화체험 활동비, 교재비가 지원된다.
 생활안정과 관계자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통해 멘티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학교 무료 학습 기회와 함께 학습 의욕을 높이고 밝고 건전한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멘토 대학생은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데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