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9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02일 (목) 09:40

'지진 안전도시 김해'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지진 방재종합대책 수립 용역 올해 3월 발주 해 내년 2월 완료

 지난해 9월 시작된 경주 지진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천 백령도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지진으로 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경남 도내 최초로 체계적인 지진 방재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질환경분석을 통해 2차 피해(액상화, 산사태) 위험 지역을 파악하고, 내진설계 시설물의 현황을 분석, 내진보강 우선 순위 결정 방법을 구축한다.
 또 지진 발생 시 피해 확인, 복구 방안 프로세스 구축 방법을 구상하고, 행정과 시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지진 홍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주민 대피시설과 임시 거주시설의 안전성과 실효성 등을 분석해 김해시 실정에 맞는 지진 예방ㆍ대비ㆍ복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단기 및 중장기적 시각에서의 대응 방향을 모색해 지진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종합방재정책을 수립할 수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지진 방재 선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내진 성능평가 결과 지진에 안전한 공공건축물인 칠암도서관, 장유도서관, 김해문화원을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로 지정하는 '지진 안전성 표시제'를 추진, 경상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진설계 건축물' 명판을 부착하는 등 '지진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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