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2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31일 (금) 09:39

여성 예비군 이규리 중위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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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예비군 이규리 중위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성 예비군'이라는 단어가 무척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대부분의 여군들은 전역 시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되는 퇴역을 선택 하는데 퇴역하지 않고 예비역이 됐으니 생소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장유3동대 소속 이규리(31세, 예비역 중위) 씨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3월 진행된 독수리훈련(FE)에 참가해 남자 예비군으로 구성된 소대를 이끌었다.
 이 씨는 퇴역 대신 예비역을 신청하면서 만 42세가 되는 해까지 일정기간 예비군 훈련을 받는 예비군에 편성됐다.
 이 씨는 "어릴 때 군의관을 지낸 아버지를 봐와서 그런지 자연스레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고 학사장교를 거쳐 군인이 됐다"라며 "전역 후에도 어떻게 하면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군도 예비군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지원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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