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4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4월 21일 (금) 10:48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

‘김해 3·1운동 기념탑’ 재정비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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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1

                   김해시의회 제2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
                                                2017. 4. 13.(목) 14시. 이영철의원(무소속)

    ‘김해 3·1운동 기념탑’재정비와‘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합니다.

 1. 존경하는 김해시민여러분, 의회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집행기관 시장님과 일선 공무원여러분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저는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에 유일한 국가보훈청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는 장유1동(내덕동 산 49-1) 용두산 소재 ‘김해 3·1운동 기념탑’의 재정비와 시민들이 일제치하의 만행들을 상기하도록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김해 3·1운동 기념탑’은 1919년(기미년)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김해지역 곳곳에서 조직적으로 거행되었던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장유면민들의 뜻으로 1967년 현 위치에 건립되었으며,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김해시의 유일한 현충시설입니다.
하지만,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면 재정비가 시급한 상태입니다. (*. 첨부 - 현 상태 사진)

 김해 충혼탑(삼방동 산 58번지 소재)은 올해 당초예산에 보수비용이 편성되었지만 3·1운동 기념탑 보수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로 98주년을 맞은 3·1운동기념일은 2년후면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선조들의 기상과 얼을 기념하고 계승하기위해 건립된 현충시설인만큼 그에 걸맞게 전면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현충시설이 되도록 관리돼야 합니다.

 ‘김해 3·1운동 기념탑’ 재정비사업은 올해 공원녹지과 당초예산으로 1억원이 편성된 ‘용두산 등산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진입로 재정비는 물론 주변정비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검토를 당부드립니다.

 3. 또, 일제치하의 만행과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후대의 시민들이 상기할 수 있도록 우리시에도 시민사회단체 주도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시민여러분들께 제안드립니다.
 우리나라 국내에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약 73개소에 소녀상이 건립 되었고, 국외에도 약 17개소에 소녀상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인구 53만명의 우리시도 각계에서 소녀상건립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우리시의 위상에 걸맞게 거시적인 통합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방식 등으로 진행한다면 내년 제99주년 3·1 독립운동기념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제막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3월 2일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내동 연지공원에 건립되어 제막식을 가진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한국 유림대표 곽종석·김복한 등 137명이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편지인 장서(長書)를 쓰고, 김창숙 등 10여명은 중국 상하이에서 편지를 3개 국어로 번역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평화회의장으로 보낸 독립운동을 말한다.
 이 장문의 편지에는 일제의 한국 주권 찬탈 과정을 폭로하고 식민 지배의 불법성과 한국독립의 정당성을 담아 한국의 모든 계층과 사회집단의 독립 열망을 세계 곳곳에 알렸다. 당시 김해에서는 노상직, 류진옥, 안효진, 허평 선생 등이 참여했다.)와 연계하여 주요지점에 건립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가칭 ‘김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시민사회단체의 주도로 출범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당부드리며,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으로 우리시에도 소녀상이 건립되기를 희망하며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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