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2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7월 11일 (화) 08:42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전영기 의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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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전영기 의원1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2017. 7. 6.)
 김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 출범하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

                                                                                     김해시의회 전영기 의원
 
 존경하는 53만 김해시민 여러분, 배병돌 의장님과 동료위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김해 사 지역구(내외동)전영기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김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 출범하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김해에도 새로운 성장기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우리시 기업이 7천개를 넘어서고 8만 여명의 근로자가 있는 명실상부한 기업형 도시입니다. 그동안 입지적 요인으로 다른 도시 대비 높은 성장률을 이루었으나 난개발과 영세기업화 등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지난 10년 전부터 시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사업재편을 육성해 김해 차세대의생명융합센터를 설립하고 의생명산업을 육성해왔습니다. 또 15년 말에는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완공하고 지역기업에 본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상기 두 센터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으로 통합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내에서 프렌차이즈가 시작된 지 40년째가 되자 전환기를 맞 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나고 있듯이 영업 광고, 로열티가 없는 이들은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만을 팔지 않습니다. 문화와 가치를 입힌 가맹점과 상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이들이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여 프랜차이즈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듯 우리시의 산업육성 시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기업에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재단 운영과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재단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김해 산업클러스터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재단이 두 센터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셋째, 재단 운영의 업무 효율성 제고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15년 산업연구원이 작성한 김해시 미래 20년 전략산업육성 보고서에 보면 김해 산업 육성은 산업생태계의 혁신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거버넌스 차원의 거점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재단이 김해 소재 산업지원기관들과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경영지도, 인력양성 등 각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플랫폼 기능과 브로커 기능을 확충하여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TP(테크노파크), 생기원(생산기술연구원), 각 연구소, 대학, 산단과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고 시ㆍ도의 지원 속에 재단이 기업지원서비스 역량을 키워가야 합니다.

 두 번째, 의생명센터는 최근 메디컬디바이스 사업 등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타 시도 양적에서 열세이며 지역산업을 리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비즈니스센터도 아직 기반은 미약하나 시 이관사업의 수행과 일자리창출, 시니어 창업사업 등으로 성장성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단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재단의 조직구조, 직무순환, 사무실 통합, 창구 일원화 등 운영 방안을 검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재단의 성과지표(KPI)에는 업무 효율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의생명센터 연구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약 2년 수준입니다. 연구원이 스펙만 쌓고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실입니다.
 이제 계약직으로는 훌륭한 인재를 확보, 유지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센터도 현재의 공무원 급여체계로 어떻게 유능한 직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관리상의 이슈로 행정지원 공무원이 파견되어있는데 이제는 효율성이 있는지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유능한 공무원이라도 단기 파견업무에서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경제구조가 장기 저성장 추세로 진입하고 중후 대장형 제조업의 쇠퇴는 우리 지역경제에 치명타가 예상됩니다. 조기에 기업지원, 기업유치, 기업생태계 조성 등 거버넌스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재단을 잘 육성하여 김해 산업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여 에어로시티, 의료관광시티, 첨단산업시티 등 우리 김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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