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2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7월 11일 (화) 09:00

'시민생명지킴이' 탄생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수도검침원 등 500여 명 양성

 김해시는 심정지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생명지킴이'를 양성한다.
 보건소 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강사 자격을 갖춘 직원 5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수도검침원, 택시ㆍ버스기사, 이ㆍ통장을 대상으로 7월부터 월 2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500여 명의 시민생명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7월 6일 첫 교육을 통해 수도검침원 23명이 '제1기 시민생명지킴이'로 탄생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강사가 가슴 압박, 인공호흡, 심장자동충격기 사용 방법 등 심폐소생술 전 과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해 응급환자 발견 시 두려움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7월 중 김해시보건소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설치, 전국 지자체로는 세 번째로 '심폐소생술 일반인 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만9천여 명이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라며 "심정지 환자 발견 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4.8% 높아지므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시민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33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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