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3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7월 21일 (금) 10:52

드론으로 농사짓는 시대

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회 1ha 10분이면 방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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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농사짓는 시대1
   그동안 1ha의 논을 방제하려면 3명이 해도 약 2시간 가량 걸렸다. 하지만 드론이 방제를 하면 어떻게 될까? 단 10분이면 방제를 끝낼 수 있다.
   김해시는 쌀값 하락,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전업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전산들 일원 벼 시범단지에서 농민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최근 농민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많은 농민이 참관했다.
   병해충 방제는 그동안 농가 개인이 동력 살포기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노동력 부족과 농약 중독 등의 문제를 항상 안고 있어 최악의 악성 중노동 중 하나였다.
   특히, 일시에 적기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천할 수 있어 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쌀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구매 가격과 유지 비용이 적고, 기체가 작아 조종 방법이 쉬워 소구획의 벼농사 재배와 지형이 고르지 않은 경사지의 밭작물 병해충 방제는 물론 제초제, 비료 살포 등 활용도가 다양해 농업에도 4차산업 접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방제 효율과 농민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별 드론 방제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33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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