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4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8월 01일 (화) 08:27

김해시, 카이스트와 손 잡다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 성공 모델 개발 공동 추진

   기업도시 김해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과 손 잡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7일 김해시청에서 카이스트와 '중소기업 4.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 및 성공 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선 카이스트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에 적합한 기업체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첨단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연구진을 직접 기업체에 파견해 스마트화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김해시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및 연구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8월에 기업 데이터 분석과 적용 가능 첨단 기술 분석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를 위해 중소기업 4.0 포럼을 구성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카이스트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김해시 관내 중소기업이 경험하게 됐다"라며 "영세한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연구와 상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4.0이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제조업에 접목해 모든 생산 공정, 조달 및 물류, 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구축, 성공 모델을 개발한 뒤 전 산업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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