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5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8월 11일 (금) 09:56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온정

아파트 관리소장 사망 주택관리사협회 성금 모금

   지난 7월 22일 자신이 근무하던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악성 민원과 자생단체간의 갈등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 모 관리소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가슴아프게 하고 있다.
   고인이 된 박 소장은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인 어린 자녀를 두고 있고, 일가친척도 변변치 않아 운구를 들어줄 사람도 없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김해지부에서 대신하기도 했다.
   이런 사정을 안타까워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김해지부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아버지까지 잃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 주위의 온정을 모으는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부 전 회원의 참여를 목표로 8월 20일까지 회원 당 1만 원씩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 010-966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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