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돗물이 진화하고 있다.
  시는 9월부터 상수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돗물 품질 안심 확인제'를 시행한다.
  수돗물 품질 안심 확인제는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상태를 점검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검사는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뽑은 수질검사원 4명이 의뢰한 가정의 수돗물을 현장에서 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한 후 검사 결과서를 배부한다. 
  검사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오면 수돗물을 채수, 2차 정밀검사를 진행해 원인별 개선방안을 강구한 후 결과를 안내한다.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민원콜센터(☎ 1577-9400)로 접수한 후 방문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병입수돗물 용기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 오는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2008년 3월부터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행사에 무상으로 병입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약 140만 병을 생산ㆍ공급해 불신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병입수돗물 용기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해 강변여과수의 시원한 느낌을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산뜻하게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용기로 '찬새미' 병입수돗물을 생산해 김해시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